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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연기도 특별해...'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의 활약

배우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연기력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지난 8일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1화 방송 직후 ‘김혜윤 연기’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김혜윤, 연기 차력쇼 또 시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을 살게 해 준 최애 아이돌 류선재(변우석)를 죽음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15년을 거슬러 2008년으로 타임리프하는 청춘 로맨틱코미디다. 김혜윤이 연기한 임솔은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영화감독의 꿈을 접은 인물이다.‘선재 업고 튀어’ 1회에는 임솔이 류선재의 열성팬이 돼 가는 과정과 두 사람이 15년을 뛰어넘어 2008년 19살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마주한 운명적인 재회가 담겼다.김혜윤은 극중 임솔이 류선재의 팬으로 길에서 예상치 못한 만남을 했을 때 흘린 기쁨의 눈물부터, 변우석의 사망 기사를 보고 흘린 좌절의 눈물까지 다양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같은 눈물 연기라도 김혜윤이 연기하면 기쁨과 슬픔의 감정이 더 정확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장면마다 감정이 다르다는 것이 잘 느껴진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임솔은 걷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은 이후 삶의 의지를 잃었지만 우연히 라디오를 통해 변우석에게 위로를 받고 눈물을 흘린다. 1회 도입부에 나온 해당 장면은 드라마에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고로 다리를 잃기 전인 2008년으로 회귀 후 다리를 만지며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호응을 얻었다. 김혜윤은 긴 시간 단역배우로 전전하다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강예서 역을 맡아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은단오 역으로 첫 주연을 맡은 김혜윤은 1인 3역을 소화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어하루’와 ‘선재 업고 튀어’는 판타지적 요소가 드라마 전개에 꼭 필요한 작품이다. ‘어하루’는 등장 인물이 만화 속에 있는 캐릭터라는 설정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며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하는 회귀물이다. 작품의 판타지적 특성 때문에 배우의 대사나 배경 설정이 유치해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김혜윤은 특유의 유쾌함이 살아있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자신의 연기력을 확인시켰다. ‘어하루’에서 김혜윤은 “누굴까? 나와 어울리는 남자”라고 말하며 남자 등장인물들을 하나하나 평가한다. 그러다 김혜윤이 남자 등장인물 앞에서 심장병으로 쓰러지면서 “선착순 한 명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뻔한 클리셰 상황에 코믹한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김혜윤이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나 혹시 죽은 건가? 불쌍한 우리 엄마 어떡하지”라고 소리치며 우는 장면도 작품에 재미를 더했다. ‘어하루’와 ‘선재 업고 튀어’ 두 드라마 모두 원작이 있는 로맨스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어하루’는 카카오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월’, ‘선재 업고 튀어’는 김빵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 ‘어하루’의 평균 시청률은 3~4%였지만 화제성은 높았다. ‘선재 업고 튀어’의 1회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됐던 ‘웨딩 임파서블’ 첫 회 시청률 4%대보다 낮은, 2.71%지만 앞으로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선재 업고 튀어’ 연출을 맡은 윤종호 PD는 “작가님이 김혜윤 배우를 낙점해놓고 대본을 쓰셨다고 들었다. 김혜윤이 안 했으면 작품 성사가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김혜윤의 역할을 강조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번 작품에서 임솔 캐릭터는 여러 상황을 보여줘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감정 변화가 크다. 한 회에 많은 감정을 담아야 해서 시청자들이 전개를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는 작품인데 김혜윤이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극 초반 분위기를 잡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배우”라고 평가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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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떠난 금토드라마, 이세영vs김유정 왕좌 놓고 격돌

배우 이세영과 김유정이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이세영이 주인공인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하 ‘열녀박씨’)과 김유정이 주연을 맡은 SBS ‘마이데몬’이 오는 24일부터 새롭게 방송을 시작한다. ‘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박연우를 연기하는 이세영은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넘어와 21세기 신문물에 적응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세영에게 ‘열녀박씨’는 데뷔 이후 첫 타이틀 롤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마이데몬’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극중 김유정은 겉모습은 도도하고 우아하지만, 알고보면 똘기(?) 충만한 성격으로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21년 8월 방영된 SBS 드라마 ‘홍천기’ 이후 브라운관에는 약 2년만 복귀작이다. 두 사람 모두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세영은 지난 1997년 SBS 드라마 ‘형제의 강’을 통해 데뷔한 26년 차 배우다. 데뷔 초 수많은 작품에서 아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얗고 뽀얀 피부에 동그랗게 큰 눈. 인형 같은 비주얼에 어른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연기로 이세영은 천천히 인지도를 쌓아갔다. 특이 이세영은 사극 드라마에서 두각을 보인 케이스인데, 2021년 MBC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준호와 절절한 사극 멜로를 펼치며 흥행을 이끌었다. 당시 한복을 입고 쪽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신의 중전상’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열녀박씨’로 이세영은 또 한 번 한복을 입었다. 바로 전작인 ‘연인’이 사극이라면 ‘열녀박씨’는 타임슬립 ‘퓨전 사극’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최근 공개된 티저에서 이세영은 편의점 밖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머리를 집어넣는가 하면, 초코파이를 먹고 생전 처음 먹어본 맛에 감탄하는 등 어딘가 모르게 허당스러운 모습이다. 정통 사극이 아닌 현대와 조선시대를 오가야 한다는 면에서 이세영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듯하다. 김유정은 4세의 나이로 과자 CF 모델로 발탁된 이후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입성해 올해로 데뷔 20년 차다. 어린 나이에도 드라마 ‘일지매’, 영화 ‘추격자’, ‘해운대’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대박을 터트린 김유정은 10대 최고 스타들이 주로 한다는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기도 했다. ‘해를 품은 달’을 포함해 그간 ‘동이’, ‘구르미 그린 달빛’ 등 김유정 또한 이세영과 마찬가지로 사극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앵그리맘’, ‘연애세포 시즌2’,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로맨스 장르에도 도전했다. 김유정이 ‘마이데몬’으로 지금껏 쌓아온 연기 인생의 절정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금토 드라마는 케이블채널, 종편채널과 시청률 경쟁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는 MBC와 SBS가 지상파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보루’다. 수목 드라마가 없어진 것도 한몫한다. 그만큼 두 채널 간 자존심을 내건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이다. 여기에 이세영과 김유정은 이미 아역배우 시절부터 스타성이 검증됐고, 차곡차곡 입지를 쌓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은 더욱 관심이 쏠린다. 특히 SBS는 ‘흥행’이 간절하다. MBC ‘연인’이 평균 시청률 10~11%대를 기록한 데 비해 ‘7인의 탈출’은 평균 시청률 5~6%대로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한 방송 관계자는 “‘마이데몬’과 ‘열녀박씨’ 모두 로맨스 장르인 만큼 시청자 취향 차이로 시청률, 화제성에서 승패가 결정날 듯하다”고 짚었다.종영 이후 새롭게 전개될 금토 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아역배우 출신 두 스타 이세영과 김유정 중 누가 먼저 승기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열녀박씨’는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마이데몬’은 같은 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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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싹 갈았다… ‘마이데몬’ VS ‘열녀박씨’ 시청률 승자는? [IS포커스]

‘연인’과 ‘7인의 탈출’로 금, 토 동시간대 경쟁을 펼친 MBC와 SBS. 두 드라마 모두 최근 종영하면서 새로운 판도가 열렸다. SBS에는 김유정, 송강 주연의 ‘마이데몬’이, MBC에는 이세영, 배인혁 주연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하 ‘열녀박씨’)이 온다. ◇타임슬립 퓨전 사극 vs 악마와 계약 연애‘열녀박씨’는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바로 전작인 ‘연인’이 사극이였다면 ‘열녀박씨’는 타임슬립 ‘퓨전 사극’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열녀박씨’는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넘어온 이세영이 21세기 신문물에 적응하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다. 편의점 밖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머리를 집어넣는가 하면, 초코파이를 먹고 생전 처음 먹어본 맛에 감탄하는 등 어딘가 모르게 허당스러운 모습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마이데몬’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바로 전작인 ‘7인의 탈출’이 피카레스크(악인이 주인공인 장르) 장르였던 데 비해 이번에는 조금 더 가볍게 시청할 수 있을 듯하다. 인간을 하찮게 여기던 악마 송강은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존재. 시크한 성격의 유정과 엮이게 되면서 어떤 능력을 잃게 되는지, 악마였던 송강이 인간 유정을 사랑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김유정과 송강의 ‘비주얼 합’도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요소다.◇잘자란 아역 출신 이세영 vs 김유정또한 아역배우 출신의 이세영과 김유정이 각 드라마에 출연하는 만큼 안정된 연기력은 보장됐다. 김유정은 2021년 8월 방영된 SBS 드라마 ‘홍천기’ 이후 브라운관에는 약 2년만 복귀작이다. 그간 ‘동이’,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주로 사극에서 두각을 보였던 김유정이기에 로맨스 장르의 ‘마이데몬’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세영은 자신이 장기인 ‘사극 연기’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2021년 11월 방영된 MBC ‘옷소매 붉은 끝동’ 흥행을 이끈 장본이자, 당시 한복을 입고 쪽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신의 중전상’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이번 ‘열녀박씨’는 현대와 조선시대를 오가야 한다는 점에서 이세영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SBS 설욕이냐, MBC 수성이냐특히 SBS는 ‘흥행’이 간절하다. MBC ‘연인’이 평균 시청률10~11%대를 기록한 데 비해 ‘7인의 탈출’은 평균 시청률 5~6%대로 패배의 쓴맛을 맛봤기 때문. 한 방송 관계자는 “‘마이데몬’과 ‘열녀박씨’ 모두 로맨스 장르인 만큼 시청자 취향 차이로 시청률, 화제성에서 승패가 결정 날 듯하다”라고 짚었다. ‘열녀박씨’는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에, ‘마이데몬’은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마이데몬’이 SBS 자존심을 회복시켜 줄지, 혹은 ‘연인’으로 힘입은 MBC가 ‘열녀박씨’로 또 한 번 승기를 가져갈지 시청자들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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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의 더쿠미] ‘나만이 없는 거리’ 억울하게 죽은 내 친구를 위해, 타임슬립

누구나 눈을 반짝이면서 시청했던 ‘인생 만화’ 한 편쯤은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세계관이지만, 만화 속 인물들과 스토리에 우리의 삶은 더 즐거워지거나 위로를 받기도 하죠. ‘더쿠미’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르의 만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용기 있는 행동의 결말이 비극이어서는 안돼.”2012년 7월 영에이스에서 처음 출간된 ‘나만이 없는 거리’는 연재 도중에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기획됐고, 2017년엔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인기 만화다. 만화책은 본편 8권에 외전으로 9권까지 나왔으며, 애니메이션은 12부작으로 구성된 짧은 이야기다.29살에 피자 배달부로 일하며 만화가의 꿈을 꾸는 후지노마 사토루는 시간을 되돌리는 ‘리바이벌’의 힘을 가진 능력자다. 이 리바이벌이 발생할 때는 주변에 큰 사건이나 사고가 일어날 때로, 사토루는 리바이벌이 발현될 때마다 끔찍한 피해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서곤 한다.그러던 중 사토루는 고향에서 상경해 자신의 집에 머물던 엄마 사치코가 피를 흘린 채 집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이미 숨을 거둔 사치코를 만지다 손에 피가 묻은 사토루는 이 장면을 목격한 이웃들에 의해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경찰의 눈을 피해 숨어있다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리바이벌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번 리바이벌은 심상치 않다. 사토루는 무려 17년 전인 12살로 돌아가 어린 시절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에 떨어져 버렸다. 하지만 당황함도 잠시, 엄마를 다시 살려낼 단서가 이곳에 있다는 걸 깨달은 사토루는 잊고 싶었던 어떤 사건 하나를 떠올린다. 아동유괴살인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였던 히나즈키 카요를 학교에서 다시 마주한 순간부터다.같은 반 친구였던 카요는 가정폭력의 피해자. 긴 코트로 가린 몸은 상처 투성이였으며, 심한 학대를 당해 학교를 결석하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당시 카요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빠져 17년의 세월을 어둠 속에 살았던 사토루는 이번에야 말로 카요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 알게 된다. 카요를 죽게 만든 범인이, 엄마를 죽인 범인과 동일인이라는 것을. 만화나 영화 등에서 흔히 사용되는 타임슬립은 ‘나만이 없는 거리’에서도 중요하게 사용되는 장치다.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됐지만 스토리는 아동학대, 범죄 등의 현실적 소재를 다룬다. 그 사실적 묘사에 마음이 저릿할 정도로 먹먹함이 밀려온다. 메인 스토리는 사토루의 카요 구하기 프로젝트. 사토루는 모진 학대를 가하는 카요의 부모를 피해 도망을 다니고, 유괴범을 찾아다니며 범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상상도 못했던 극악무도한 범인의 정체에 크게 분노한다.이 과정에서 사토루와 카요는 특별한 유대 관계를 형성한다. 엄마의 죽음을 보고 온 사토루는 카요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카요는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누군가의 존재에 난생 처음으로 타인의 따뜻함을 알게 된다. 서로를 믿었던 두 사람이기에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던 기적을 만들어낸다. 리바이벌은 끝이 나고, 사토루는 성인이 된 카요를 마주한다. 카요에게는 약속되지 않았던 모습, 사토루가 과거로 돌아가지 못했다면 절대 벌어지지 않을 광경이다. 한 사람이 만들어낸 한 사람의 미래는 소중하고도 특별했다.“그때 너만이 나를 믿어주었고 나도 너만을 믿었다. 마음 속에 부족한 무언가가 채워졌을 때,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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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기타보다 수화가 훨씬 어려워, 부담감 컸다” [IS인터뷰]

“‘반짝이는 워터멜론’에는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어요. 가족, 우정, 멜로, 음악, 판타지가 조화롭게 섞여 있죠. 웃길 땐 확실하게 웃겨주고 감동적이고 설레기도 해요. 정말 재밌으니 VOD로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배우 려운이 tvN 수목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려운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반짝이는 워터멜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려운은 “너무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과 너무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섭섭한 마음도 있는데 시원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지난 14일 종영한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하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려운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하은결을 연기했다. 하은결은 농인(聾人)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코다(CODA) 소년이기도 하다.“신뢰감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 분석을 했어요. 은결이는 가족들 생각을 많이 하고, 하고자 하는 건 열정 있게 해내는 친구예요. 또 현재랑 과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었는데,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좋은 대본의 힘이 아닌가 싶어요.” 려운이 연기한 하은결은 천재 기타리스트다. 려운은 연기를 위해 처음으로 기타를 배웠다.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꾸준히 연습했다는 려운은 “초반엔 패기 있게 직접 연주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은결이는 천재라 ‘캐논’처럼 고난이도 곡만 연주하더라.(웃음) 직접 하는 건 불가능해서 코드 자리는 숙지하고 폼 연구를 많이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기타보다 더 어려웠던 게 있다면 바로 수화였다. 하은결이 농인 부모와 형을 두고 있는 캐릭터였기에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해내야 했다.“사실 기타보다 수화가 부담됐어요. 수화를 어색하게 하면 몰입력이 떨어지니까요. 특히 말과 수화를 동시에 해야 했는데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일상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연습했죠. 특히 영화 ‘코다’, 유튜브 영상도 많이 보고 참고했어요. 수어 선생님께 자문도 많이 구했고요.”‘반짝이는 워터멜론’ 최종회 시청률은 4.5%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려운은 “작품이 잘 나왔기 때문에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다. 모두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행복해한다”며 “촬영 끝난 후 종방연을 했는데 축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려운은 최현욱과 극중 부자(父子)로 등장했다. 려운은 “현욱이는 나랑 연기하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본능적으로 연기한다”며 “난 하나하나 계산해서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제 단점은 현장에서 유연하지 못하다는 점이에요. 상황에 따라 대사도 바뀔 수 있는데 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현욱이는 본능적으로 하다 보니 애드리브도 잘해서 씬을 풍성하게 만들어요. 그 부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죠.”또 려운은 설인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인아는 얼짱 예고생이자 첼로를 연주하는 최세경 역과 과거로 건너온 세경의 딸 은유 역을 맡으며 1인 2역을 선보였다.“(설인아가)확실히 경험이 많다 보니 노련하게 잘 이끌어줬어요.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도움을 주기도 했죠. 배려심도 너무 좋고 현장에서 장난치면 다 받아줄 정도로 착해요.” 려운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배우를 꿈꿨다. 연기 학원에 다니던 친구 덕분에 연기를 시작하게 됐고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 입학한 뒤로는 곧바로 드라마 연기를 시작했다. 려운은 “그 당시에는 ‘이 길이 맞나’ 생각이 들더라. 금전적 문제도 있다 보니 조급함이 생겼다”며 “그러다 보니 오디션 볼 때도 긴장하고, 현장에서도 긴장했다”고 털어놨다.“오디션 볼 때나 현장 나갈 때 안 두려웠던 적이 없어요. 오디션도 200개 넘게 떨어졌거든요. 그러다가 MBC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을 만났는데 찍고 나서 일이 좀 풀리더라고요. 그때부터 현장 가는 게 재밌고 어느 순간 조급함이 사라졌어요. 그렇게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하게 된 거죠.”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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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멜론’ 서영희 “손으로 그려낸 맑은 소리, 오래 기억해주길” 종영 소감

배우 서영희가 윤청아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4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극중 서영희는 은결(려운)의 유쾌하고 명랑한 엄마 윤청아로 출연했다.서영희는 “소리 대신 마음으로 하나가 됐던 우리 은결이 가족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함께한 모든 순간순간 서로를 믿고 의지했기에 가슴에 더 오래 남을 것 같다.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청아의 손으로 그려낸 맑은소리를 오래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서영희는 극중 선천적 농인 캐릭터를 맡아 모든 대사를 수어로 소화했다. 특히 천진함을 지닌 어른 윤청아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역시 서영희’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엄마의 모습과 1995년도로 돌아간 은 결로 인해 확 바뀐 현재의 엄마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목소리 없이도 한없이 반짝이며 빛나는 존재감을 선보인 서영희는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며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작품을 탄생시켰다.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아올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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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멜론’ 려운 “맛집 多 전주 출신… ‘백반기행’ 출연하고파” [인터뷰②]

배우 려운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tvN 수목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주연 려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앞서 려운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이장우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예능 욕심은 없느냐고 묻자 “언젠간 부딪혀 봐야겠지만, 말주변이 있는 편이 아니라 자신이 없다”며 웃었다.이어 “맛집 리스트가 있을 만큼 먹는 걸 좋아해서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하나 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이라 너무 출연하고 싶다”며 고향이 전주라고 밝혔다.지난 14일 종영한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코다(CODA) 소년 하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려운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은결을 연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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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멜론’ 려운 “최현욱, 본능적으로 연기… 나랑 정반대” [인터뷰①]

배우 려운이 함께 호흡을 맞춘 최현욱, 설인아, 서은수를 언급했다.려운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 위치한 일간스포츠에서 tvN 수목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인터뷰를 진행했다.지난 14일 종영한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코다(CODA) 소년 하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려운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은결을 연기했다.려운은 최현욱과 극중 부자(父子)로 등장했다. 려운은 “현욱이는 나랑 연기하는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본능적으로 연기한다”며 “난 하나하나 계산해서 하는 스타일”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내 단점은 현장에서 유연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애드리브도 쉽게 못 하고 상황에 따라 대사도 바뀔 수 있는데 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현욱이는 본능적으로 하다 보니 애드리브도 잘해서 씬을 풍성하게 만든다. 그 부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 온은유 역의 설인아에 대해 “확실히 경험이 많다 보니 노련하게 잘 이끌어줬다.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 도움을 주기도 했다”며 “배려심도 너무 좋고 현장에서 장난치면 다 받아줄 정도로 착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청아를 연기한 서은수에 대해서는 “은수는 깜짝 놀랐다. 그 친구는 현장에서 말 한마디 없이 연기하는데 눈과 표정에서 모든 감정이 다 보이더라”라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5 06:00
연예일반

“청춘을 선물할게”… 려운 ‘반짝이는 워터멜론’ 명대사 장인

배우 려운이 설레는 명대사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려운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하 ‘워터멜론’)에서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 태어나 가족 중 유일한 청인이자 해맑은 고교생 코다(CODA) 하은결 역을 완벽하게 표현 중이다.각자가 원하는 미래의 운명을 사수하기 위해 하은결(려운)과 은유(설인아)의 하이찬(최현욱) 마음 사로잡기 쟁탈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설레는 판타지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려운이 하은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던 명대사들을 모아봤다.#1. 니 소원대로 반짝이는 청춘을 선물할게(5회)2023년에서 1995년으로 타임슬립한 고교생 기타리스트 하은결은 미래의 아빠인 하이찬을 또래로 만난다. 하은결은 자신이 왜 과거로 오게 됐는지 처음엔 도통 몰랐지만 이내 아빠의 운명을 바꿔주기 위한 것임을 깨닫고 개인 과외 교습부터 밴드 멤버로서 기타 연주까지 하이찬의 맞춤형 친구가 되기로 했다. 하은결은 고교 밴드 개설을 위해 인재 영입이 필요했던 프로트맨 하이찬을 향해 “내가 너한테 최고의 밴드를 선물할게. 니 소원대로 반짝이는 청춘을 선물할게”라며 하은결을 감동시켜 브로맨스 케미를 극대화시켰다.#2. 그래서 빛나게 해주고 싶어요(7회)리포트 작성부터 대리 출석까지 다양한 알바를 하며 돈을 마련한 하은결. 바로 아빠 하은찬을 위한 기타를 사주려고 했던 것. 이에 하은찬의 친구들은 “이게 무슨 복이냐”라며 의아해하자 하은결은 “반짝이고 싶대요. 마지막 청춘일지도 모른대요”라고 하은찬의 생각을 대신 알려주며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청춘의 아련함을 선사하며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면서 하은결은 “그래서 빛나게 해주고 싶어요. 일단은 무대 위에서”라며 아빠 하은찬의 반짝이는 청춘과 열정적인 꿈을 위해 옆에서 정성껏 도와주기로 결심한다.#3. 어떤 명분이든 사람에게 말을 빼앗는 건 그 사람의 세상을 빼앗는 겁니다(8회)미래의 운명을 지켜내고자 과거의 엄마이자 재벌집 딸 농인인 윤청아(신은수 분)를 만나게 된 하은결은 부유한 현실과 달리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사는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내 딸의 장애를 세상에 알리지 말라”는 윤청아 부친의 방침에 따라 가정 내 수화 사용도 금지돼 있었던 것. 윤청아는 그렇게 소통이 불가능한 적막한 곳에서 외로이 살아가고 있었다. 하은결은 윤회장의 회사 측이 자신에게 감전 사고를 낸 것을 빌미로 "어떤 명분이든 사람에게 말을 빼앗는 건 그 사람의 세상을 빼앗는 겁니다"라고 호소하며 “따님에게 세상을 돌려주고 싶습니다. 더는 고립된 섬처럼 외롭지 않게,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게, 다리를 놔주고 싶어요”라고 간청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이처럼 려운은 아빠 하이찬을 향한 애정과 응원을 두루 드러내는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하이찬과의 티격태격 브로맨스부터 은유와의 밀당 로맨스까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폭넓게 선보이고 있으며, 18세 고교생 캐릭터답게 해사하면서도 싱그러운 분위기까지 챙기며 자꾸만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 남주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 아빠와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0 10:41
OTT

[오!뜨뜨] ‘상견니’ 좋아하세요? ‘너시속’이 옵니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만 로맨스 콘텐츠 붐을 일으킨 ‘상견니’의 리메이크작 ‘너의 시간 속으로’가 8일 넷플릭스를 찾는다.‘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강훈)를 만나고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으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김진원 PD의 첫 넷플릭스 시리즈 연출작이다.어느 시간대에서든 설렘을 유발하는 안효섭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1인 2역 연기를 완성한 전여빈,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삼각관계의 균형을 맞춘 강훈의 앙상블이 시청자들을 몰입시킬 전망. 로맨스, 타임슬립, 미스터리 등 겹겹이 쌓인 서사가 ‘상견니’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매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빙, 디즈니+: 아라문의 검초특급 대작의 귀환이다. 장동건과 이준기의 피할 수 없는 대결, 아스 대륙의 운명을 결정짓는 전쟁이 안방극장에서 시작된다. 티빙과 디즈니+에서도 볼 수 있는 tvN 새 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한국설화에서 영감을 얻은 판타지 드라마. 고대의 가상 대륙, 아스(ARTH)에서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그린다.작품은 검의 주인이 써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아라문의 검’은 한국형 고대 판타지의 역사를 쓴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으로 이전 시즌으로부터 8년이 지난 후 아스 대륙의 새로운 이야기다.이번 시즌에서는 아스대륙의 강력한 도시국가인 아스달의 대군과 아고연합군의 전쟁을 만날 수 있다. 휘몰아치는 대전쟁 속 ‘재림 아라문’이라 불리는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과 아고족 연합의 우두머리 ‘재림 이나이신기’ 은섬의 격돌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독특한 세계관과 정교한 서사구조, 배우들의 혼신을 쏟는 연기와 웅장한 스케일이 어우러진 ‘아라문의 검’은 9일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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